퇴직금 중간정산 사유 요건 세금 정산후 퇴직금 계산 방법

 

 

 

 

퇴직금은 퇴직 시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급여 중 하나지만, 특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퇴직 전에 일부를 미리 정산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퇴직금 중간정산이라고 하며, 신청할 수 있는 경우가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오늘은 퇴직금 중간정산을 신청할 수 있는 조건과 절차, 세금, 중간정산후 퇴직금 계산 방법까지 꼼꼼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퇴직금 중간정산 충족 사유

 

퇴직금 중간정산은 근로자가 일정한 사유를 충족할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 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 퇴직금 중간정산 충족 사유 조회 ]

 

 

 

 

✅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및 전세 보증금 마련

• 무주택자가 본인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 무주택자가 전세 보증금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

✅ 본인 또는 가족의 장기 치료비 부담

• 근로자 본인, 배우자, 부양가족이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 연간 임금총액의 일정 비율(1,000분의 125)을 초과하는 의료비가 발생할 경우

✅ 근로자의 파산 또는 개인회생 절차 진행

• 최근 5년 이내에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
• 최근 5년 이내에 개인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경우

✅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 조정

• 고용주가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 임금을 줄이는 제도를 시행하는 경우

✅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임금 감소

• 1일 1시간 또는 1주 5시간 이상 근로시간이 단축되었고
• 단축된 상태로 3개월 이상 계속 근무하는 경우

✅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한 퇴직금 감소

• 법 개정으로 인해 주 최대 근로시간이 60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되면서 퇴직금이 줄어든 경우

✅ 재난 피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 자연재해로 인해 거주 시설이 파손되거나 유실된 경우
• 재난으로 인해 가족이 실종되었거나, 본인이 15일 이상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2. 퇴직금 중간정산 신청 요건

 

퇴직금 중간정산을 신청하려면 아래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퇴직금 중간정산 신청 조건 조회 ]

 

 

1.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여야 함
   • 계약의 형태와 관계없이, 사용자의 지휘·감독을 받고 일정한 근무시간에 따라 일하는 사람
2. 주당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일 것
3. 계속근로기간이 1년 이상일 것
4. 수습기간과 휴직기간도 포함하여 계산

특히 계약직 근로자가 여러 차례 계약을 갱신한 경우라도, 공백 없이 근무했다면 계속근로기간에 포함됩니다.

 

 

 

 

3. 퇴직금 중간정산 신청 서류

 

퇴직금 중간정산을 신청하려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회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사유에 따라 필요한 서류가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본 제출 서류

• 퇴직금 중간정산 신청서
• 근로계약서 또는 재직증명서
• 급여명세서 (퇴직금 산정에 필요)

 

📌 사유별 추가 제출 서류

• 주택 구입 및 전세금 마련: 부동산 매매계약서, 전세계약서
• 의료비 부담: 진단서, 치료비 영수증
• 파산 및 개인회생: 법원 판결문, 개인회생 개시 결정문
• 재난 피해: 재난 피해 확인서, 입원 진단서

 

 

 

 4. 퇴직금 중간정산후 퇴직금 계산

퇴직금 중간정산을 하면 중간정산 이후의 근속기간부터 다시 퇴직금을 계산하게 됩니다.

 

📌 퇴직금 계산 공식
퇴직금 = (평균임금 × 30일) × (계속근로기간 ÷ 365)

- 평균임금: 퇴직 전 3개월간 받은 총 급여 ÷ 3개월의 총 일수
- 계속근로기간: 중간정산 이후부터 퇴직일까지의 근속기간

 

 

 

[ 예시 ]

• A씨가 10년 근무 후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았다면,
• 이후 추가로 5년을 더 근무하고 퇴직할 경우
• 퇴직금은 중간정산 이후 5년 동안의 근속기간만 반영되어 계산됩니다.

즉, 중간정산을 하면 퇴직금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5. 퇴직금 중간정산 세금

 

퇴직금을 중간정산하면 세금도 고려해야 합니다. 퇴직소득세는 중간정산을 하더라도 퇴직 시점에서 전체 퇴직소득을 합산하여 계산됩니다.

 

 

📌 퇴직소득세 계산 방식

1. 퇴직금에서 비과세 한도를 제외
2. 퇴직소득공제 적용
3. 남은 금액에 대해 소득세율 적용

 

💡 세금 줄이는 방법

• 중간정산 금액이 크면 세금 부담도 커질 수 있음
• 퇴직소득세율이 적용되므로, 가능하면 퇴직 시점까지 유지하는 것이 유리
• 필요한 금액만 최소한으로 중간정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퇴직금 중간정산은 신중하게!

 

퇴직금 중간정산은 특정한 사유가 있을 때만 신청 가능하며, 퇴직금 계산 방식이 바뀌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신청

- 퇴직금 계산 방식 확인

- 세금 부담 고려

- 필요한 서류 미리 준비

 

 

퇴직금은 중요한 노후 대비 자금이 될 수 있으므로, 중간정산을 고려할 때는 재정 상황과 필요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